빅뱅 탑 프로젝트 디어문 참여, 일본 갑부와 스페이스X 우주선 타고 달 관광

빅뱅의 탑이 달 관광 프로젝트 디어문에 참여합니다.

디어문은 일본 온라인 쇼핑몰 조조타운의 설립자인 괴짜 부자 마에자와 유사쿠가 기획한 아트 프로젝트입니다.

그리고 스페이스 X 우주선은 일론 머스크의 민간 우주기업에서 기획한 민간인 우주탐사 프로그램입니다.

 

마에자와 유사쿠는 스페이스 X 우주선을 타고 달 주변을 도는 탑승자로 8명의 문화예술가를 선정했습니다. 그중 한국인으로는 빅뱅의 탑이 유일합니다. 팁 외에는 미국 DJ 겸 프로듀서인 스티브 아오키, 미국 유튜버 팀 토드, 체코 안무가 예미 AD, 아일랜드 사진작가 리애넌 애덤, 영국 사진작가 카림 일리야, 미국 영화 제작자 브렌던 홀, 인도 배우 데브 조시를 지목했습니다.

탑은 "'디어문'프로젝트 크루 멤버로 선정되어 영광이며, 어릴 때부터 항상 우주와 달에 대해 큰 환상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해서 개인적인 성장과 새로운 자극을 느끼고 싶다"라는 소감을 디어문 홈페이지에 밝혔습니다.

 

마에자와 유사쿠는 2021년 러시아 우주선 소유스를 타고 국제우주정거장에서 12일간 우주 체험을 했으며 당시 우주여행 비용은 100억 엔(약 960억 원)을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리고 그는 디어문 프로젝트를 위해 우주선 좌석 8석을 전부 사들였으며 2021년 전 세계인을 대상으로 달 여행에 나설 이들을 공개 모집했습니다. 해당 공모에는 249개 국가 및 지역에서 100만 명 이상 지원했으며 경쟁 방식으로 탑승자를 선정했습니다.

 

이번 달 관광 프로젝트 디어문은 스페이스 X가 개발 중인 스타십 우주선을 타고 6일 동안 달 주변을 돌고 지구로 귀환하는 우주여행을 할 예정이며, 달에 착륙은 하지 않습니다. 당초 스페이스X는 달과 화성 탐사용으로 스타십 우주선 시제품을 개발했으나 아직 궤도 비행에는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따라서 탑이 타고 갈 스타십 우주선의 발사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https://youtu.be/9-XXSdcsBLU